#책리뷰#북파크#30#사랑의기술#에리히프롬#사랑#사랑해보셨나요#21-30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하는 자는 또한 사랑하고 주목하고 파악한다.
한 사물에 대한 고유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랑은 더욱 더 위대하다.
모든 열매가 딸기와 동시에 익는다고 상상하는 자는
포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파라켈수스
위대한 철학자, 스피노자는 감정을 능동적 감장과 수동적 감정, 곧 '행동'과 '격정'으로 구별하였는데 능동적 감정이 나타낼 때 인간은 자유롭고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되지만 수동적 감정을 나타낼 때 인간은 쫓기고 자기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동기에 의해 움직여지는 대상이 된다. 따라서 스피노자는 덕과 힘이 동일하다고 주장하였다.
선망, 질투, 야망, 온갖 종류의 탐욕은 격정이지만 사랑은 행동이며 인간의 힘을 행사하는 것이고, 이 힘은 자유로은 상황에서만 행사할 수 있을 뿐, 강제된 결과로서는 결코 나타날 수 없다.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랑의 능동적 성격을 말한다면,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다.
충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의 '행위'에 있다. 이 행위는 사상을 초월하고 언어를 초월한다. 사랑의 행위는 대담하게 합일의 경험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알게 될 때에만 사랑의 행위를 통해서 인간의 궁극적인 본질을 알 수 있다.
본래 사랑은 특정한 사람과의 관계는 아니다. 사랑은 한 사람과, 사랑의 한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 곧 '성격의 방향'이다.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가
반드시 실패로 끝나고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능력이 제한되거나 아예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은데 모든 사람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본보기로 보여준 사랑의 성질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자신이 가진 사랑의 능력의 발전을 촉진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성애와 부성애로부터의 뒤늦은 해방 과정은 일반적으로 고통스러운 포기 및 상실의 경험과 연계되어 있다. 부모와의 애착을 포기하는 데 뒤따르는 실망과 고통에도 아랑곳없이 결국 스스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이 지속되는가가 결정적이다. 왜냐하면 "문제를 사랑으로 해결하기로 결심한 자는 실망을 견디고 퇴보를 무릅쓰고 끈기를 보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다.
그것은 결의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황문수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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