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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주로 체중 증가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보이는 섭식장애
모든 것이 풍요로운 시대, 우리는 부족함 없이 살고 있다. 오히려 과잉에 의한 부작용인 비만과 당뇨에 의한 현대인의 병이 생기고 있는 반면 생존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하는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거식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지나친 통제욕이 낳은 정신 질환이며 동시에 신경 스위치를 차단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어느 누구도 “나는 이런 병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지만 그 어떤 누구도 마음의 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거식증은 엄청난 허상과 오해가 존재하는 질병이다. 가장 큰 오해는 “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처럼 거식증 환자는 먹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먹고 싶지만 받아들이거나 소화시킬 수 없을 뿐이다.
거식증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파괴시킬 수 있고 가족들은 지치게 만들며 나를 가족들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거식증을 치료하기 어려운 이유는 알코올이나 약물같은 다른 중독의 경우는 ‘하지 않는’것이 관건인데 중독된 대상을 피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회피, 절제를 하게 된다.
하지만 거식증의 치료는 끊는 것이 아니라 시작해야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초등학교를 입학해서 혼자 학교를 가는 아이의 모습에서나, 군대에 입대하는 아들의 뒷 모습에서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시작한다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이 두려움이 지나칠 정도로 통제되면 거식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엠마 울프는 사랑을 통해서 거식증을 극복하고, 그 극복의 여정을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많은 거식증 환자에게 용기와 치유의 힘을 전달하였다. 사람은 사랑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은 위대한 힘이며, 성장의 원동력이다.
당신을 따라서 나도 먹을께요
어떤 여성 독자의 답글
한 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되고 음지로 들어갈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수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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