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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BOOK PARK)

[책리뷰] 거짓말을 읽는 완벽한 기술

by 조아파크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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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거짓+말, 거즛>거짓)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네이버 국어사전

최근 오징어게임으로 더 널리 알려진 넷플릭스, 그 폭발적인 성장의 기폭제인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가져온 어려가지 변화 중에 편안한 집에서 즐기는 영화, 드마라 시청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미드(미국드라마)를 보면 법정에서 증인에게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하게 한다.

진실만을, 순수한 진실만을, 오직 진실만은 말하겠다.

미국 증인 선서

진실을 세번이나 반복하는 이유는 도덕적으로 우유부단한 것도 역시 거짓말로 간주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기에 거짓말 자체를 증오하는 미국문화를 알 수 있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미리 예고하지 않고 그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폴 에크만

거짓말은 사람을 속이는 기만행위이나 혹여 일시적인 위기를 탈출하는 처세술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거짓이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끝이 좋게 마무리되기 어렵다. 거짓말에 속아 상처를 받기도 하고, 거짓말에 속아 소중한 재산을 사기당하는 일과 때론 유명연애인, 정치인들이 이 거짓논란에 휩싸이며 고초를 겪기도 했기에 거짓말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귀한 힘이 될 수 있다.

거짓말은 입으로는 상대방을 속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쓰고 있는 페르소나의 작은 틈 사이로 나오는 욕망과 본능때문에 행동의 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하면 거짓과 진실을 구별할 수 있다. 다음의 다섯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된다.

1. 행동의 변화를 관찰하라.

2. 진실한 감정에 주목하라.

3. 표정의 부조화를 찾아라.

4.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을 만들어라.

5. 디테일을 읽어라.

우리는 거짓말을 알아내는 데 서툴면서도 “나는 속일 수 없을 거야!”라는 근자감이 있어서 더 큰 실수를 초래한다. 이는 연륜이나 경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기술이 있어야 판별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짓말에 대해 본능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거짓말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기도 하지만 거짓말에 대항하려는 행동이나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데 자신이 속았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을 의심하는 눈초리로 관계를 맺는다면 원초적인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과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끊임없는 의심은 모든 인간관계를 말살하는 확실한 방법이기에 우리는 상대방이 정직하다는 가정 하에 관계를 맺는다.

신뢰보다 불신에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대니얼 길버트

거짓말은 섬세한 기술이며 거짓말에는 분명하고 전형적인 표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도 약점이 있다. 우리는 이 약점을 잘 공략하면 거짓말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거짓말의 약점은 바로 행동의 변화이다.

이를 위해 베이스라인을 관찰해야 하는데 거짓말을 했을 거라 의심되는 상대방이 평상시 어떤 행동을 하는지 확인하고 이후 달라진 점을 찾아 보면 달라진 점이 많을 수록 거짓말인 확률이 높다.

또한 발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 그리고 남보다 우월하다는 쾌감 이 거짓말의 세가지 감정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 감정 상태를 분명하게 알아보기 위해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잘 읽어야 한다. 거짓말이 갖고 있는 의미와 중요성이 크면 클수록 감정이 드러나는 징후는 더 분명해진다. 왜냐하면 입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표정은 거짓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다면, 우리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는 어떤 비밀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입숩은 침묵하지만 손가락 끝은 말을 하고 있으며 모든 모공을 통해 비밀이 새어 나온다. 그러므로 숨어 있는 영혼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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