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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BOOK PARK)

[책리뷰] 거대한 가속

by 조아파크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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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북파크#20#거대한가속#스콧캘러웨이#포스트코로나#변화의속도#빨리다가온10년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우리의 생활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자의든, 타의든 변화가 일어났다. 거센 황사바람에도 착용하지 않았던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대표적인 변화이다.

몇십 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몇 주 사이에 수십 년 동안 일어날 법한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스코트랜드 하원의원 조지 갤러웨이

2000년부터 시작된 전자상거래는 미국시장에서 매년 1% 정도 성장하다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파된 2020년 3월에는 8주 동안 27% 급증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미국내 18만 명이 넘게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실업률은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었다.

블리츠스케일(Blitzscale)

사업 초기부터 거침없이 규모를 확장하면서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전략

지난 10년 동안 시장은 기업 가치를 결정할 때 이윤보다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우선시하였기에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하였다. 기업에 있어 비용은 투자이며, 그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거나 시장을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정설로 통하였다.

하지만 팬데믹 시대가 되면서 현금의 가치가 제일 중요하게 되었다. 유수의 기업들 중 현금자산이 넉넉한 기업을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겠지만 재무제표가 부실하고 직원 수가 많은 대기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속도가 완벽함보다 중요하다

애자일 방법론과 같이 유연하게 일 하는 방식이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그들의 요구대로 시스템을 개선함과 동시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시대로의 전이가 비대면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생존이다. 이 덕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법이 중요한데 화려한 마케팅 언어보다 고객 순추천 지수가 더 영향력이 있다.

변화하는 자본주의 속에 가치는 충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과 동시에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비대면 교육이라는 현실 속에서 대학의 강의실은 텅빈 상태로 있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만나고 있다. 사립대학교의 경우 값비싼 등록금이 강의장에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지급되어야만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가오는 고등교육 변화의 핵심은 바로, 기술력이다.

현재 각 대학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툴을 다루는 방법, 수업 체계를 바꾸는 방법,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방법 등을 교수진에게 가르치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교수님이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강의 그 이상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마존, 구글, 메타,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가 위기라고 하는 팬테믹 상황에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비결은 바로 혁신이다. 기술 독점은 혁신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빅테크 사업의 핵심부에는 플라이휠이 있다.

플라이휠(Flywheel)

회전하는 동안 투입물이나 비용을 늘리지 않아도 생산력이나 수익을 늘려주는 것

대표적인 플라이휠로는 아마존 프라임이 있는데 이는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플라이휠로 인해 빅테크 시업과 플랫폼 기업들은 기업의 주력사업영역을 넘어 사방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어떤 추세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혼란과 혼돈의 시기 속에서도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 소비자의 니즈를 읽어내는 능력, 빠른 속도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상품을 만들어 내는 생산력과 빠른 유통망 그리고 개별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가 모두 소비자 중심적이여야 한다는 것은 불변하다.

바로 소비자에게 집중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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