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북파크#16#인간은어떻게서로를공감하는가#크리스티안케이서스#공감#거울뉴런
인간은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와 같은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 가운데 우리가 밝혀낸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신비로운 인간을 연구하는 가운데 아직도 수많은 부분이 미지영역인 뇌에서 거울뉴런이 발견되고 이러한 발견은 관찰학습이라는 인간의 또 다른 근본적인 능력을 생각하는 방식 또한 완전히 변화시켰다.
거울뉴런(mirror neuron) : 타인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뇌신경
이탈리아 신경심리학자 리촐라티(G. Rizzolatti)
거울뉴런은 타인의 행동과 정서를 마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반영하여 자신의 일부가 되도록 한다. 또한 거울뉴런은 자신이 타인이 하는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같은 행동을 하려는 경향도 동시에 촉발시킨다. 이러한 거울뉴런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사회적 존재로 만든다.
이렇듯 혼자가 아닌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이 아닌 타인과 함께 있는 동안 타인에 대한 영향을 받고 동시에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
거울뉴런은 어떤 행동을 보는 것을 동일한 행동의 실행과 관련된 운동프로그램과 연결하는데 즉 보는 것을 행동하는 것으로 변환시켜 보는 것을 정확하게 따라하게 만든다. 또한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을 자신의 운동프로그램과 연관시키고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장감각과 연관시킬 필요가 있다.
헤브학습(Hebbian learning)
두 개의 뉴련이 서로 반복적, 지속적으로 점화하여 어느 한쪽 또는 양쪽 모두에 어떤 변화를 야기한다면 상호간의 점화의 효율은 점점 커지게 된다.
캐나다의 심리학자 도널드 헤브(Donald Hebb)에 의해 처음 주장된 헤브학습은 두뇌는 어떻게 연합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시에 경험이 두뇌영역의 기능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려준다. 이러한 헤브의 법칙은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발견한 고전적 조건화 현상을 생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최초의 설득력 있는 이론이 되어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보는 것과 그러한 행동의 실행을 연합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함께 발화되는 뉴런은 서로 연결된다.
도널드 헤브
거울뉴런과 공유회로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타인의 행동과 표정을 보며 동일하게 행동하고 표정을 짓는 가운데 타인과 공감하는데 이는 인간이 주변의 타인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자신만의 개인적인 공간인 뇌가 사실은 사회적, 관계적인 공간이기에 타인의 행동을 보는 순간 자신은 그것을 공유한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관심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즉 인간은 본디 뼛속까지 사회적인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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