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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BOOK PARK)

[책리뷰] 결국은 문장력이다

by 조아파크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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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북파크#42#후지요시유타카#오가와마리코#문장#문장비법#글쓰기#실전글쓰기비법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기, 말과 글이다.

말은 오랜 시간 동안 구전되어 오면서 과거의 지혜와 경험을 오늘 날에도 이어주고 있지만

기록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기술의 발달로 녹음이나 녹화를 통해 순간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글쓰기를 통해 기록을 남기는 글과는 사뭇 비교되고는 한다.

글쓰기라는 것은 기록의 나라, 조선이 남긴 조선왕조실록을 통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글을 읽는 사람, 즉 독자로 하여금 앎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다

고차원적인 즐거움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글쓰기는

간결하고 매혹적이야 하고 쉬운 단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비유와 예시를 통해서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여백의 미를 활용하여 문장의 리듬감을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또한 글쓰기는 생각의 정리와도 같다.

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생각과 단어의 조각들이

글쓰기라는 창작의 과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문장으로 완성되어

독자에게 전달될 때 진정한 글쓰기의 매력이 발휘되는 때이다.

후지요시 유타카 선생님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애어(愛語)의 실천이라고 하였는데

애어는 불교용어로 ‘진심을 담은 완화한 말’, ‘따뜻한 말’, ‘애정이 담긴 말’이란 뜻이다.

이는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행동으로

비난하고, 상처 주고, 차별하고, 비방하고, 중상모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그 힘을 사용하는 것

바로 문도의 마음가짐이다.

글은 곧 길이다.

후지요시 유타카

쓰는 일은 바로 인생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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