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치유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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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인간 - YES24

상담학의 권위자 권수영 교수가 20년간 수천 명의 내담자들로부터 배운 마음 돌봄의 기술상담학자로서, 또 현장에서 내담자를 직접 만나는 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우리의 마음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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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법의 단어,

힐링 healing

어느 것을 가거나, 무엇을 하던지 무조건 힐링이란

단어를 쓰면 잘 먹고 잘 쉬었다는 것으로 해석되었지만

반대로 해석하면 정체불명의 단어이다.

인간은 어머니의 자궁을 떠나는 순간부터

불안에 휩싸이며 우렁찬 울음과 함께 세상에 나왔다.

이제 더 이상 어머니의 심장박동 소리도 들을 수 없고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받을 수도 없으며

스스로 체온유지도 할 수 없는

절대 절명의 생존 위기 상황에서

인간은 근원적인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가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인간은 안전감에 목말라한다.

아내가 남의 편인 남편에게 기본적으로 요구사항이

언제 어디서는 무조건 내 편인 것처럼

가장 확실한 안전감은

지레 판단하지 않고(epoche),

수용해주며(acceptance),

그리고 공감해주는(empathy)

치유자를 만날 때 충족될 수 있다.

그 치유자가 다른 사람일 수도 있지만

우리 안에 이미 치유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치유는 나로부터,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Medicus curat, Nautra sanat.

의사는 치료하고 자연은 치유한다.

라틴어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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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창고(Joseph’s store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