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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by 조아파크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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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북파크#36#고기가아니라생명입니다#황주영안백린#비거니즘##2236

2021년 10월 시작된 두 번째 삶,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생채식을 수행하면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소위 근손실을 막기위해 무의식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했던 과거를 회상하던 중에 건강하기 위해 먹는다고 하면서 그 영양분이 내 몸에 들어가 어떻게 작용하고 반응하기 전에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각하지 않았던 전체를 보지 못 했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현미생채식을 수행하기 전에는 달걀, 우유, 고기 등 단백질의 원천이라는 음식을 매끼니마다 챙겨 먹었기에 내 몸에는 차마 흡수되지도 못 한 영양소들이 “과잉상태”로 넘쳐나고 있었으며 현대인의 질환인 성인병의 증상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었다.

우리가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완전식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우유는 본래 송아지의 밥인데 “우리가 송아지의 밥을 먹어 버리면 송아지는 무엇을 먹고 살까?” 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인간중심주의의 오류를 발견하였고 이러한 인간중심주의가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며 생태계에서 가장 상위에 군림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 내었다. 물론 인간이 생태계에서 최상의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그 위치가 군림하거나 지배하며 하위의 계체를 아무렇게나 대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태계에서 인간이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동물보다 다른 점이나 나은 점을 부각시켜서 마치 동물은 인간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여기는 생각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동물을 비롯한 생태계 구성원들을 자신보다 열등하다거나 멸시하고 혐오하는 행동과 생각는 보다 가속된 인간의 종말을 재촉할 뿐이다.

비거니즘의 중요성은 현대사회에 넘쳐나고 있는 과잉에 대한 경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뉴욕의 골목길에는 판매시간이 지난 햄버거가 쓰레기 통에 버려지고 있고 지구의 다른 한 곳에서는 기나긴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어 먹을 것이 없어 기아상태가 만연하고 있는 지구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가 생명의 연장과 활동을 위한 음식물이 생산이 과연 모두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엄마소의 젓은 우유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송아지가 엄마의 젓을 먹을 수 없어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한다. 태초의 법칙을 어기고 송아지를 키워하는 방법은 동물을 키우기 위한 또 다른 생산지를 만들어야만 했고 음식 생산이 그 음식을 생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만연해지면서 인간을 위한 음식이 넘쳐나게 되었고, 넘쳐난 음식은 소비되기 보다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게 되었으며 그 부패된 음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구는 또 다시 한 번 몸살을 앓게 되는 것이다.

물은 자정능력이 있기 때문에 오염되더라도 처음의 상태는 아니겠지만 정화가 되지만 능력치를 초과하는 오염원이 들어온다면 물도 자정능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지구는 자신의 자정능력을 초과하는 오염원으로 감축하거나 조절하지 않는다면 멸종에 이르는 최악의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건니즘을 실천하는 한 사람으로,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나는 지속가능함에 투자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은 현재를 살고 있는 나만의 것이 아니며, 과거에 이 땅에서 살아오신 선조들의 땀과 미래에 이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후손들의 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명 연장과 생태계의 공존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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