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초보작가 추천도서, 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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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 - YES24

글이라는 생산물

글은 머릿 속의 생각이 단편이 밖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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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만들어진 생각의 복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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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단어, 짧은 문장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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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생산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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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 하여금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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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쓰여져야 완성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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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단편들도 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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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는 생각이나 단어를 모으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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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축적의 힘이 발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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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변화

사과라는 대상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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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일이 되기도 하며 나를 독살할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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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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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씌의 대상이 중요하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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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과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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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상을 소재로 하는 글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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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모습의 생산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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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 같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어제보던 대상과

​

오늘 보던 대상에 대한 느낌은 다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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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늘 새롭고 변화무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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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만 하는

​

창작의 고통은 괴롭다고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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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원천, 상상력

글쓰기의 요령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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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방법, 1억 모으는 비법 등 세상 모든 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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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집과 비법서가 존재할 수 있지만

​

글쓰기만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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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가 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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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그녀라는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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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기도 하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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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상황과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글쓰기는

​

오로지 상상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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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요령이 있다면

​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써보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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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종착역

고통과 고뇌의 과정인 글쓰기가 주는 희열은 무엇일까

​

바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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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즐거움이 생기며

​

그 즐거움은 삶의 행복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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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

즐거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

글쓰기의 종착역은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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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보는 것

​

그것이 글을 쓰는 가장 좋은 일이다.

캐런 커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