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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BOOK PARK)

[책리뷰] 당신을 읽다

by 조아파크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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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북파크#8#당신을읽다#김재득권영조김은정#DISC#디스크#성격유형분석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교류의 감소와 사회적 관계의 단절로 인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나고 자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결과 MBTI와 같은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인관계의 제한과 방역수칙에 따른 개인만의 시간 증가는 나를 알고자 하는 욕망을 크게 만들었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려야 힘들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지, 나는 어떤 유형의 이성을 만나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DISC 성격유형 검사도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DISC분석의 사례 중 관심이 가는 것은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정도전이 조선의 8도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DISC 성격유형에 대입해 보는 것이였는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하나는 조선왕조 27명의 DISC성격유형 분석이 참 흥미로웠고 조선왕조실록이나 다른 사서에서 나타난 그들의 말과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DISC, MBTI, 에니어그램 등의 검사와 교육을 수강한 경험을 가운데 아직도 그 상황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제일 재미있던 것은 바로 체액론이다. 체액론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데스가 창시한 것으로 인간의 체액 비율에 따라 성격유형 기준을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다혈질 4가지로 분류하는데 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테스트 받는 사람들이 모두 섞여 있을 때는 서로 눈치만 보며 조용하게 있었는데 테스트를 실시하고 유형별로 자리배치를 다시 하니 엄청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처음보는 어색함도 잠시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유유상종이란 말이 딱이였다.

유유상종

같은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무리끼리 모이고 사귀는 모습

사자성어

DISC는 나를 알고 나를 토닥이는 처방전이자 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나에 대해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다. DISC를 포함하여 단순히 설문지 검사와 유형별 검사만으로 사람을 알고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다. 단지 “나”라는 거대한 존재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한국 속담

하지만 사람은 아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요즘 유행하는 무료 성격유형검사

무료 성격유형검사라고 했지 MBTI검사라고 하지는 않았으나 검사결과 유형이 MBTI검사 결과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가짜(가짜이기 보다는 부정확한 것)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경험해 본 MBTI검사는 문항이 양자택일 이였는데 검사지가 변경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무료는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올바른 MBTI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론 검사비는 유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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